[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전북 지역에 이어 오늘 광주 전남에서 지역 순회경선을 이어갔습니다.

조금 전 결과가 나왔는데요.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바로 현장 연결합니다.

한수아 기자,

[질문1] 자세한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조금 전 개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광주와 전남 모두 이재명 후보가 각각 78.58%, 79.02%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각각 21.42%, 20.98%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35%, 박 후보 21.65%입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질문2] 그런데 어제 전북, 또 오늘 전남, 권리당원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다면서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광주, 전남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온라인 투표 참여율이 각각 18.18%, 16.76%에 그쳤는데요.

제주도를 빼면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재명 대세론에 민주당에 대한 실망 등으로 참여가 저조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앞서 합동 연설회에서는 '이재명당' 논란을 두고 이재명-박용진 두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결코 사적 이익이나 특정 계파를 위해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쪽 계파가 대표도, 최고위원도 다 먹고, 당헌·강령도 마음대로 뒤집는 일, 그래서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싹 다 독식한다는 그런 비판을 들으면..."

민주당은 오는 토요일 마지막 경선 지역인 서울 경기 지역 순회 경선을 거쳐 오는 28일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권재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