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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재산공개…윤 대통령 5억·김건희 여사 71억
2022-08-26 19:49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의 재산이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76억 원인데, 이중 71억 원이 김건희 여사의 재산입니다.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76억 3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검찰총장에서 퇴직한 지난해 3월보다 4억 7000만 원이 늘었는데, 서울 서초동 자택의 공시지가와 퇴직금 수령에 따른 예금이 늘었습니다.

신고된 재산 대부분은 김건희 여사 소유로,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5억 2천만 원 정도로 전액 예금입니다.

나머지 71억여 원은 김건희 여사 명의로 서울 서초동 사저를 포함해 49억 9천만 원의 예금, 3억 원 정도의 경기도 양평 땅 등이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020년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저는 재산이 별로 없고 대부분이 저희 집사람 재산이고. (재산) 형성 과정이야 제가 (결혼을) 나이 50이 넘어서 했는데…"

대통령실 참모 가운데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20억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은 서초동 아파트와 상가 등 부부가 90억원대 건물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64억 원을 신고한 안상훈 사회수석, 각각 51억 원과 48억 원을 신고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대기 비서실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주요 참모 1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3천만 원입니다.

지난 6월 이후 임명된 김은혜 홍보수석 등 재산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무위원 가운데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동산과 예금 등으로 160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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