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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뒀다 뭐해”…中 드론에 돌 던진 대만군
2022-08-26 21:39 국제

[앵커]
대만 초소 상공에 나타난 중국 무인기에 대만군인들이 대응하는 모습이 화면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을 두고 돌만 던지는 대만군의 모습에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나라밖 소식,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초소로 다가오는 무인기를 발견한 초병이 어깨에 멘 총 대신 옆에 있던 막대기를 집었습니다.

계단 아래 있는 병사들은 드론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

중국 샤먼시에서 5km 정도 떨어진 대만 얼단다오의 초소에 중국군 무인기가 날아왔습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 해협을 둘러싼 양측 갈등이 식지 않았던 지난 16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중국에선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장난스러운 효과음을 활용해 돌팔매질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석기시대냐"는 조롱 섞인 자막이 달린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대만 측도 초소에서 있었던 일이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대만 시민들은 미숙한 군인들의 대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경비행기가 내려와 멈추자 사람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손을 흔드는 조종사 맥 러더포드의 나이는 이제 17살.

5달 전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에서 출발해 다시 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로 세계를 일주한 최연소 기록입니다.

[맥 러더포드 / 최연소 세계 일주 조종사]
"5개월이 지나 이 여정을 끝낼 수 있어서 벅찹니다. 정말 기뻐요."

앞서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지난해 19살 나이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맥의 누나였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 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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