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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이 칠순잔치냐” vs “오비이락”…행안위 공방
2022-09-01 19:12 뉴스A

[앵커]
민주당의 공격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집중됐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와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시작부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장모와 김건희 여사를 수사한 경찰관 A경위가 특별 초청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담당 형사를 콕 집어서 취임식에 초청한다는 건 이게 무슨 칠순잔치 하는 것도 아니고 사적으로 연관 지어서 초청해도 되는 겁니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오비이락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은 A경위가 산업 스파이를 막은 공로로 초대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이 분 같은 경우에는 특히 국내 기업의 기술 이런 부분들이 해외 유출을 막는 데 공이 있었고."

경찰청장을 대신해 출석한 우종수 경찰청 차장은 수사팀에서 A경위를 빼야 한다는 야당의 지적에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우종수 / 경찰청 차장]
"의원님 우려하시는 거 잘 알고 있고요. 실제로 수사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이 되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야당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존 예비비 496억 원 외에 300억 원이 더 들었다며 대통령실을 압박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추가 전용된 국방부 예산만 보더라도 222억 5천만원입니다. 인수위 시절 최초 예상했던 국방부·합참 이전 비용 118억원에 배도 넘는 수준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부처 자체 필요에 따른 부대비용"이라며 "이사 비용은 496억 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공사 수의계약 논란 감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최재해 감사원장은 "시기를 보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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