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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개량 백신 긴급 승인…국내 접종은?
2022-09-01 19:36 뉴스A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백신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우리도 다음달 수입을 시작할 예정인데, 우리가 도입하려는 건 이번에 미국이 승인한 백신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올 가을 백신 접종 어떻게 되는 건지, 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화이자는 12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 추가 접종에 활용됩니다.

FDA는 두 백신 모두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2개월이 지난 후에 맞도록 했습니다.

이 백신은 이르면 10월 국내 도입되는 개량백신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도입하는 것은 오미크론 원형을 겨냥한 것으로 영국에서도 사용 승인이 난 제품입니다.

미국이 긴급승인한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를 겨냥한 것으로 사람이 아닌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를 근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BA.5를 겨냥한 개량백신 도입을 추진하겠다며서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만큼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을기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BA.4, BA.5의 효과성·안전성에 대해서 저희가 허가 부서인 식약처하고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서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량백신만을 무작정 기다리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고위험군은) 현재 활용이 가능한 백신으로 접종 시기가 됐을 때 접종을 하셔야 됩니다. 새로운 백신을 기다리다 보면 고위험군의 경우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어요."

최근 소아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식약처는 4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백신 사용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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