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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번째 가처분 신청…국힘 윤리위, 추가 징계 ‘최후경고’
2022-09-01 19:17 뉴스A

[앵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세번째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 전국위 개최를 막아달라고요.

당 윤리위는 그런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최후 경고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5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개최를 막아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한 당헌 개정안이 자의적이라며 새 비대위 출범에 제동을 걸고 나선겁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와 비대위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주호영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국위가 당헌 개정을 하기 위한 것인데 (법원이) 그걸 막을 이유는 없다고 봐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률 사항은 당에서 위임한, 당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잘 대응할 겁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을 열어둔 입장문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 당원에게 모멸감을 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징계를 촉구한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케하는 행위 등에 징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리위의 마지막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경찰 수사 결과가 윤리위 추가 징계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발표에 '윤핵관부터 징계하라'는 취지로 적극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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