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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밤 9시부터 해소될 전망
2022-09-12 18:59 뉴스A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어느새 추석 나흘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거리두기 없는 간만의 명절 연휴라 마음껏 가족도 만나고, 여행도 갔지만 순식간에 지나간 연휴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 뉴스에이는 일상 복귀 전날, 정치 경제 사회 여러 풍경들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귀경길 얼마나 힘든지부터 살펴보죠.

백승연 기자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습니다.

백 기자, 많이 막힙니까?

[기자]
네, 정체가 극심했던 어제보다는 덜 하지만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에서 목천 나들목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에서 송악 나들목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가장 심했고, 조금 뒤인 밤 9시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 정체에 지친 시민들은 잠시 휴게소에 들러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

[이아영 / 경기 수원시]
"대구로 친할머니 뵈러 갔다왔어요. 너무 많이 막혀서 너무 힘들었어요. (몇 시에 출발했어요?) 10시 반 정도."

무엇보다 가족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윤성 / 경기 성남시]
"(코로나 때문에) 거의 한 3년 지나서 간 거라 오랜만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그동안 살았던 이야기들 많이 나눴고요. 더 오래, 자주 뵈었으면 좋았는데."

[박명열 / 인천 남동구]
"손자 만나는 게 쉬운가요. 1년에 한 몇 번? 두어 번이나 보는 입장이니까."

[이윤서 / 경기 수원시]
"할머니랑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 내일부터 명절이 끝나서 학교 가야 하는 게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요."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명절이었는데요.

전국 휴게소 9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일상 복귀 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이락균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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