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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내 인사 20여 명 수사”…김건희 특검법 추진 맞불
2022-09-12 19:05 뉴스A

[앵커]
민주당 입장은 또 달랐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잘 싸워야 한다”는 민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김건희 여사 수사는 안하고 민주당에서만 수사 받는 인사가 20여 명에 이른다며 편파수사에 대한 공세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가 야당 만을 겨냥한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지난 선거기간동안 국민의힘에 대해서 고소고발이 이뤄졌던 게 60여건에 이릅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하고 결국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당내 인사들에 대한 기소가 이어지고 이 대표 역시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가 될 수 있다는 당내 우려가 커지자 검경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법률국에 문의한 결과 이 대표를 포함해 당내 인사 20여명 정도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 이외에도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불법 후원금, 대장동과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으로 검경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추진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이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면죄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63~65%에 이르는 절대다수 국민들이 불공정한 수사 그리고 특검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는 여론을 말씀드립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도 당 정치탄압대책위와 법률위원회가 함께 법률 대응을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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