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일단 국정감사 내용은 아닌데 하나만 저희가 저희 제작진이 눈에 띄는 내용이라고 해서 이걸 하나 짚어보고 넘어갈까 합니다. 오늘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 새로운 사진 하나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회의실 벽에요,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만 걸려 있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새롭게 추가가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 최고위 회의에 앞서서 새로 걸린 사진이 소개되는 그런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필 또 왜 이 시점이냐는 걸 가지고 호사가들이 또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집시키려고 한다. 지지층 결집을 노린 거다.’ 이러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왜 갑자기 이 시점에 전 대통령 사진 이제 새로 건 건가요? 그냥 원래 예정이 되었던 건가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글쎄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민주 정부 3기에 세 분의 대통령의 사진을 걸고 ‘우리가 또 잘 하자.’ 이렇게 하는 것이 무슨 다른 뜻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무슨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행보다. 지지층 결집이 뭐 문 전 대통령 사진 하나 더 건다고 해서 더 결집이 되는 것도 아닐 것이고요. 그래서 그건 저는, 뭐 애초에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서 그렇게 하기로 되어 있던 부분이고요. 국민의힘처럼 대통령 사진 걸려다가 반대에 부딪혀서 못하고 지금 이런 분들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 하나 걸고.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못 했잖아요? 민주 정부 4기를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못 이룬 꿈이 되고 말았죠. 그래서 세 분 사진 걸고 우리가 새롭게 다짐하는 그런 자리이지,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고 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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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