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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검찰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민주당사 앞 대치
2022-10-19 19:05 정치

[앵커]
지금 이 시각 민주당 당사에선 검찰과 민주당 당직자, 의원들이 대치 중입니다.

검찰은 오늘 체포한 김용 부원장 근무지인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민주 당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의원, 당직자들은 이를 막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성혜란 기자, 뒤에 보이는 모습이 지금 대치 중인 현장이죠?

[기자]
네, 지금도, 민주당사 입구 바로 앞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 검찰 관계자들이 마주 서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들은 오후 3시쯤 압수수색을 위해 민주당사를 찾았지만, 민주당 측의 반발로 4시간째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이 당사로 집결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당사 앞에 모여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당사 안에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입니다.

검찰은 오전 김 부원장을 체포한 데 이어, 김 부원장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민주당의 반발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의겸 / 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정부가 이런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어려움을 끊어보려고 하는, 탈출구로 삼으려고 하는 정치적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5시 반쯤 당사 앞에서 다시 한번 검찰의 압수수색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압수수색 전면 거부의 뜻을 밝혔는데요.

지지자들도 당사에 집결하고 있는 만큼, 대치 상황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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