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사 앞 검찰 수사관과 민주당 당직자들의 대치 상황 알아봅니다.
성혜란 기자!
검찰이 아직 당사 안으로 못 들어간거죠?
[기자]
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탄압 규탄' 피켓을 들고 당사 앞에 모였고, 지지자들도 당사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집회를 막 시작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들은 오후 3시쯤 압수수색을 하려고 민주당사를 찾았지만, 민주당 측 반발로 5시간 째 당사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당사 안에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입니다.
검찰은 오전 김 부원장을 체포한 데 이어, 김 부원장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민주당 측 반발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5시 반쯤 당사 앞에서 다시 한번 검찰의 압수수색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압수수색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지자들이 계속 당사 앞으로 집결하고 있는 만큼, 대치 상황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재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