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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밤낮없이 포격…美, 전략자산 압박
2022-10-19 19:51 정치

[앵커]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동해와 서해에 포탄 260발을 쏟아붓더니, 오늘 낮 또 다시 서해에 포탄 100여 발을 떨어뜨렸습니다.

북한은 도리어 우리 탓을 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탱크 킬러' 아파치 헬기의 공중 엄호 속에 K2 전차 부대가 문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건넙니다.

전시 남한강 다리가 파괴된 상황에서도 진격을 멈추지 않는 도하훈련에 미군도 동참했습니다.

한미군은 전차와 장갑차 27대와 144대의 공병장비를 동원해 이곳 남한강 일대에서 도하훈련을 펼쳤습니다.

유사시 즉각 전장에 최강의 전력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오는 28일까지 야외 실병기동 형식으로 전국에서 펼치는 호국훈련의 일환입니다

반면 북한은 호국훈련이 북침훈련이라며 또 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어젯밤 오후 10시부터 서해와 동해상으로 25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한 데 이어, 오늘 낮 12시 30분부터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탄을 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진 않았지만, 적대행위를 중단키로한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에 포탄을 떨어뜨리며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습니다.

[조순남 / 강원 고성군 주민]
"유리 창문이 막 드렁드렁 울리고 땅바닥도 울리고… 지진이 왔나하고 나가서 돌아보고 그랬어요."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에 맞서 한미 군당국은 미 전략자산들을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어제 괌 앤더슨기지로 어제 전개된데 이어 이달 말에는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100여 대의 미 공군 전력이 한반도에 집결해 공중 연합훈련을 펼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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