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김근식 “이 사건은 아니다” 강변했지만…구속 유지
2022-10-19 19:43 사회

[앵커]
만기 출소되기 직전에 새로운 혐의로 구속된 김근식이 구속이 부당하며 법원에 다시 한번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김근식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호송버스가 검찰 청사로 들어옵니다.

아동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이 탄 차량입니다.

16년 전 다른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만기출소 직전 구속된 김근식이 구속적부심을 받으로 온 겁니다.

약 40분 간 진행된 구속적부심에서 김근식은 줄곧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김근식은 "이 사건은 절대로 내가 한 일이 아니"라며, "피해 주장이 납득이 안 된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이미 전국민에게 얼굴이 알려져 증거를 인멸할 수도 도주를 할 수도 없다며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근식은 만기 출소 이후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 시설에서 지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검찰은 출소 이틀 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성훈 /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워낙 어려운 수사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겨우 마지막에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는 점을 깊이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검찰은 구속상태인 김근식에 대한 혐의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달 초 쯤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변은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