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박영선, 이재명 겨냥…“공천권 내려놓고 디지털 정당으로”
2022-12-07 13:0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민주당 내에서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에게 ‘공천권을 내려놓으시오.’라고 주장한 인물이 있습니다. 당 대표한테 이제 내후년이 총선인데 총선을 치르는 당 대표한테 공천권을 내려놓으라는 것은 사실상 대표하지 말라는 이야기나 다름없을 것 같은데 어쨌든 박영선 전 의원은 ‘사법 리스크 예견되었던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면서 ‘당이 공천하는 공천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공천권을 누가 쥐느냐를 놓고 항상 논란이 되지 않았던가요.

민주당이 과감히 털고 공천권을 대표가 갖지 않고 국민에게 돌려주는 디지털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어제 저렇게 이야기한 데에 이어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또 출연해서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이어 갔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최근에 보면, 장예찬 이사장께 질문드릴까요?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를 둘러싸고요. 사법 리스크 사과해야 된다. 공천권 지금 내려놔야 된다. 대표직 물러나야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분당 가능성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조금 어떻게 관전하고 계십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보통 대표나 지도자가 위기에 빠질 때는 대부분 다 정치적인 위기 때문인 겁니다. 인기가 없거나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이랬을 때 이제 정치적으로 안에서 비주류가 새로운 주류가 되기 위해서 기존의 주류, 당 지도부를 흔드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는데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정치적인 위기도 있겠습니다만, 사법적인 위기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이전의 다른 당 대표들이 겪었던 위기와는 본질적으로 지금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죠. 일단 기소된 공직선거법에서 만약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어 버리면 이 차기 대선 출마도 불투명해지는 것이고 의원직도 상실되는 것이고.

민주당이 400억 이상의 이 선관위 선거 자금을 다시 또 환수해야 하는, 반납해야 되는 굉장히 큰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정치적 위기로 도전을 받았던 앞선 당 대표나 지도자들보다 사법적 위기가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직면하게 될 비주류의 도전이 저는 총선을 앞두고 더욱더 거세질 것이라고 보고요. 박영선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지난번 재보궐 서울시 장후보까지 했을 정도로 당내 기반과 입지, 또 상징성이 있는 여성 중진 정치인인데, 이분이 먼저 분당설을 꺼냈다는 것.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제가 봤을 때도. 그러나 이현욱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물이 100도까지 끓어야 되는데 지금 70~80도라는 이야기를 했죠? 곧 지금의 이재명 체제 주류들에게 반기를 드는 비주류의 물이 끓는 100도의 시기가 그리 머지않은 시점에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전초 현상들은 계속해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