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동훈 10억 손해배상소송에 ‘더탐사’ 공개 반발
2022-12-07 12:2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고소하고 손배소를 제기한 것은 김의겸 의원만 상대로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더탐사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했습니다. 강진구 더탐사 유튜버, 지난달 27일에 이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었죠? 한 번 확인해 보시죠. 강진구 유튜버가 이제 고소를 당하고 나서 입장을 또 밝혔습니다. 이렇게 천문학적 금액의 손배소 소송을 청구하면 어떻게 언론에서 합리적인 취재를 하고도 그럼 상대적으로 위축이 되지 않겠습니까? 돈을 통해 결백 입증 말고 증거를 내시오, 한동훈 장관. 여전히 더탐사 쪽에서는 합리적인 취재임을 강조하고 있고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는 증거를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증거는 입증하려는 쪽에서 내야 되는 것이죠. 취재하는 쪽에서 장소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하고 있고 한데 증거를 갑자기 한동훈 장관한테 내라고 하면, 제가 그냥 오만 정치인들 다 붙잡고 말도 안 되는 의혹 만든 다음에 ‘아니라는 증거 내라.’ 하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 부분은 참 이분이 그래도 정식 매체 기자를 하셨던 분인데 김의겸 의원도 그렇고 이 강진구라는 분도 그렇고 이렇게 취재의 기초적인 상식도 무너뜨리는 주장을 하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 더탐사라는 매체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인지도를 톡톡히 올렸죠? 그것이 유명세든 악명이든 간에. 그리고 아마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면 강성 팬덤에서 소위 슈퍼챗이라는 형태의 후원금을 굉장히 많이 보내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후원금 많이, 더탐사 쪽에 왔습니까?)

저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확인했을 뿐인데 후원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10억의 손배소를 걸었지만, 제가 이거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실제 판례상 인정되는 손배소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상 액수보다 후원금 더 받으면 이 사람들을 남는 장사인 거예요. 그래서 계속해서 이런 후원금을 목적으로 자극적인, 선동적인 강성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짜 뉴스나 음모론 등을 퍼뜨리겠죠? 그래서 잘 된 케이스도 있잖아요. 뉴스공장 진행하는 김어준 씨라고. 그러니까 김어준을 롤 모델로 해서 계속 나아가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사회사 보수 진보할 것 없이 단죄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런 싸구려 음모론자들에게 발목이 잡히게 된다는 말씀드리는 것이고.

앞서서 이제 김용판 의원의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돈다발.) 그 돈다발 사진에 대해서 그 당시 대선의 제가 본부장을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데 선대본 회의에서 본부장급 인사들이 그 의혹을 동시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일종의 최고위 회의나 마찬가지인데. 그리고 저는 지금도 같은 정당 소속이지만, 김용판 의원이 거기에 대해서 사과 했는지 안 했는지 제가 모르겠는데요. 안 했으면 깔끔하게 사과하셨으면 좋겠고, 그게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것이든 민주당에서 제기한 것이든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법적인 처벌을 당연히 달게 받아들이는 것이 모든 정치인들이 져야 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