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톡톡톡입니다.

당정이 은행권에서 신용등급 5~6등급 이하 취약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원까지 최저 4%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년부터 1년간 한시 공급합니다.

원래 보금자리론 대상은 집값 6억 원, 연소득 7천만 원 이하인데 집값 기준을 9억 원으로 올리고 소득 요건은 없앴습니다.

2. 지난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피해 접수가 총 10만5116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는 만4918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다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한 사례는 만3198건에 달했습니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보상안은 아직입니다.

카카오 측은 "유료 서비스에 대한 보상은 대부분 완료했다"며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지난달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다수 노동조합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KT노동조합은 어제 노조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구 대표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하는 등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약 만 6천 명이 속한 다수 노조입니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