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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극단적 선택 시도에 대장동 수사 차질?
2022-12-16 12:1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런 뉴스가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조금 놀랐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셨는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죠. 김만배 씨는 지난 13일, 사흘 전입니다. 이한성, 최우향 씨 등에 대해서 검찰이 긴급체포했고 오늘 이제 그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어서 저 두 분에 대해서 오늘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 2시, 4시, 오후 1시 이렇게 본인 소유 벤츠 차량 안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그러고 나서 그날 밤 9시 50분에 차량 안의 김만배를 발견한 김만배 측의, 김만배 씨의 변호인이 119에 신고해서 밤 10시 26분이나 되어서야 아주대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지금 보니까 이상하다. 왜. 새벽 2시에 자해를 시도했고 변호인이 발견한 시간까지가 한 20시간이 지났단 말이죠? 이와 관련해서 조금 이건 미스터리다. 이런 이야기들 하시는 분들 많은데 먼저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이게 그제 새벽 2시에 처음으로 김만배 씨가 자해를 시도했고, 변호인이 119에 신고한 시간은 그날 밤, 밤 9시 50분입니다. 그럼 거의 20시간 지나서야 이제 알려진 셈인데. 정미경 의원님,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저게 도대체, 20시간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닌데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통, 조응천 의원도 이제 검사를 하셨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수사를 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보통의 경우에 극단적 선택을 할 때는 잠적을 해버려요. 아무하고도 통화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사실은 어려운 일들이 막 벌어지고 그러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지금 변호인하고 통화를 하고, 누가 먼저 전화를 했든 간에, 통화가 연락이 되고 또 변호인이 만나고 변호인이 또 신고를 하고 막 이러잖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이제 두 가지 추측을 하는 것이죠. 이게 진정한 의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아니면 약간의 그 그림, 시늉만 하고 어떤 그림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누군가에게 그것을 사인을 조금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어떤 극단적 선택의 시도를 통한 어떤 메시지를 조금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그렇죠. 예. 메시지요. 그게 되게 중요한 것인데, 그러면 그 메시지를 과연 가장 핵심적으로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을 이제 많이 추측들을 하고 계세요. 그런데 이제 핵심은 저는 그러지 않을까요. 자기네 편한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무엇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그렇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를 마지막, 골문을 넣을 때 그 핵심적인 사람이 세 사람이라고 보는데 정진상, 김용, 그다음에 김만배. 그런데 이 두 사람, 정진상과 김용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도 추측하세요, 절대로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김만배 씨가 가장 약한 고리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아마 김만배 씨 쪽에, 검찰도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 쪽 사람들도 김만배 씨를 어떻게든지 묶어놔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결국 김만배 씨가 그걸 이재명 대표 쪽 사람들, 자기하고 여태까지 친하게 지냈던 조폭들 이런 사람들한테 사인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나 이렇게 힘들다. 나는 이렇게까지 힘들게 지금 지키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입을 열 수밖에 없는, 진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 않겠는가. 이런 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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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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