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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상태 놓인 김만배…진술 태도 바꿀까?
2022-12-16 12:2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아까 우리 정미경 의원께서는 이번 이 대장동 사건의 키는 아까 이제 세 명이라고 하셨나요? 정진상, 김용, 김만배. 그런데 정진상, 김용은 입을 닫고 있고 결국 이 김만배 씨가 어떻게 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김만배 씨 사면초가에 조금 놓인 것 같습니다. 한 번 보시죠. 먼저 이한성, 최우향 측근들, 재산 은닉자들 구속 기로. 오늘 영장 심사 받고 있어요. 이게 하나 있고. 등 돌린 남욱, 유동규. 남욱, 유동규가 지금 다른 길을 가고 있죠? 남욱, 유동규 씨는 계속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지금 검찰이 계속 지금 김만배 씨 재산 추적하고 있잖아요. 불법적으로 얻은 재산, 그건 나중에 동결 조치한 이후에 나중에 법원에서 유죄가 나면 어떻게 한다? 다 환수, 몰수 조치하겠다. 지금 재산 뺏길 수도 있는 그런 위기. 네 번째, 극단적 선택을 이번에 시도했어요, 김만배 씨가.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그래?’ 이걸 재구속 시킬 수 있는 명분을 주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사면초가입니다, 사면초가. 김재섭 의원께서는 김만배 씨의 심경의 변화가 조금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떠세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물론이죠. 지금 대장동 개발과 관련되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김만배 씨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통해서 가장 많은 이득을 얻은 사람도 김만배 씨고요. 그런데 지금 김만배 씨의 상황을 보게 되면 김만배 씨가 재산을 은닉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는 분들이 실제로 압수수색을 나가고 체포까지 되었거든요? 그런데 압수수색은 우리가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치더라도 체포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은닉 재산들이 굉장히 큰 실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진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김만배 씨가 자해를 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고 했다는 사실 자체를 이재명 대표에게 보내는 시그널이냐, 검찰에게 보내는 시그널이냐. 여러 가지 해석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저는 굉장히 김만배 씨가 초조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 것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지만, 그 안에 내용을 보게 되면 김만배 씨의 변호인이 하는 이야기가 최근에 굉장히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겁니다. (아, 그렇습니까?) 예. 횡설수설하면서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어느 누군가를 대상으로 내가 지금 자해를 할 것이고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고 하는 메시지를 주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가 지금 정말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그것은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본인의 재산을 은닉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실체를 가지고 잡혀갔다. 체포되었다. 구속되었다. 이런 것이거든요. 그러면 사실 대장동 수사라고 하는 것도 결국에는 김만배 씨의 모든, 어떤 재산이라든지 앞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도, 추징보전까지 되어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굉장히 지금 궁박한 상황에 빠져 있다. 이렇게 읽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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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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