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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공소장 속 유동규 진술…“李 측 지분 숨겨”
2022-12-16 12:3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렇게 검찰에 진술을 했답니다. 정진상 전 실장의 공소장 속에 담겨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입니다. 유동규 씨가 2015년 김만배가 내 지분을, 그러니까 자기 지분, 김만배가 김만배 자기 지분을 늘려서 그 안에 이재명 측의 지분을 숨겨뒀다. 대장동 사업이익 배당 과정서 지분 상응하는 금액이 확정되면 주겠다고 했다. 이 진술을 지금 검찰이 이제 확보를 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재명 측의 지분을 숨겨두었다, 김만배가.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인데 그동안에 이재명 측의 지분이 있었다. 이런 보도는 있었으나 조금 더 저 문장을 보면, 유동규의 증언을 보면 조금 더 이제 구체적으로 증언이 나왔습니다.

자, 그런데 저 차명 지분과 관련해서 최소 4차례, 유동규가 정진상한테 보고를 하고 정진상이 승인을 해줬다는 겁니다. 오케이 사인을 줬다는 것이죠. 그럼 4차례 보고 승인이 어떻게 이루어졌느냐. 2015년 2월, 2015년 6월, 2020년 10월, 2021년 2월. 이렇게 4차례 보고 승인이 이루어졌다. 그 내용은, 시청자 여러분들 한 번 제가 다 읽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한 번 쭉 봐주시고요. 김유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이 부분은? 이재명 측의 지분을 숨겨두었다고 김만배가 유동규에게 말했다. 이건 조금 의미가 있는 건가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남욱 변호사와 이제 유동규 씨는 대부분 다 ‘그랬다더라.’라는 전언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고 정작 김만배 씨는 입을 열지 않고 있고. 그리고 그걸 부인하고 있는 것이죠, 입을 열지 않는다기보다는. 그리고 실제로 지금 보고를 받았다고 한, 몇 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 정진상 실장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구속 상태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대장동 사건의 검찰이 지향하는 바는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 자금의 흐름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게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과연 이것이 정치자금인가. 혹은 업무상 배임 혐의인가. 여러 가지 그 두 가지 중에서 아마 이재명 대표를 타깃으로 해서 이게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연결고리를 아직 못 찾은 것 같아요.

수사를 계속해서 하고, 저희가 지금 이 관련된 이야기를 매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아직, 그야말로 소위 스모킹건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서. 계속 반복되는 이런 진술과 또 김만배 씨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정진상 실장은 또 입을 다물고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증거를 찾기 위한 검찰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아마 그 돈의 연결고리 그 지점, 그 지점이 아마 260억을 아까 은닉하고 돈 세탁하고 지금 그런 취지에서 이 두 사람이 지금 체포가 된 것 아닙니까? 이제 오늘 영장 청구가 된 상황이고. 그래서 그 연결고리를 찾는 것. 그것이 아마 검찰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혐의가 있다고 한다면 옭아맬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텐데 아직 거기까지는 못 찾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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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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