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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룰의 전쟁’…친윤·비윤 갈등 불붙나?
2022-12-16 12:5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 내부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요즘 국민의힘 내부는 이제 3월 초에 당 대표 뽑는 선거하잖아요. 아마 3월 초에 할 것 같은데, 그 룰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지금 조금 갈등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지금 현행은 당원 투표 비중을 70으로 가고 국민여론조사를 30으로 가는데 이걸 바꾸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원 투표를 90 내지는 100까지 가고 국민여론조사를 아예 0으로 하던지 아니면 10%, 조금만 반영하던지. 그러니까 당원 투표의 비중을 왕창 늘리겠다. 이게 큰 방향인 것 같습니다. 우리 정미경 의원께서는 지금의 저 흐름에 동의하십니까, 어떠세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 사실은 이제 책임당원, 민주당에서는 권리당원, 아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서 이제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당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많으시죠. 그러면 그분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돈도 내고하는데 당연히 우리, 우리만으로 우리 대표를 뽑아야지.’ 사실 이 목소리를 다 내요. 이건 우리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그렇고 정의당도 그렇고 모든 당원의 당원들은 다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그래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말씀 중에 틀린 말은 저는 없다고 봐요. 이런 목소리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그냥 대변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제 전략적인 측면에서 볼 필요는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난번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굉장히 어렵게 말씀하신 게 결국은 이번에 오는 총선이요, 이 총선은 정권 교체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지금 사실 정권 교체가 국민의힘이 완벽하게 된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국회가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지금 입법으로 예산으로 다 막고 있잖아요? 정권 교체는 되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하실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상황 속에서 총선은 무조건 이겨야 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그러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결국은 무엇이냐 하면 2030 청년들에게 달려 있고, 수도권에게 달려 있고 이런 몇 가지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그럼 이걸 중도층, 국민의힘도 아니고 정의당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닌, 당원이 아니신 분들이 계세요. 그냥 일반 국민들. 그러면 수도권이 일반 국민들이 과연 어떻게 바라보실지 그 지점에 대해서 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충분한 명분을 제시하고 하면 그게 숙제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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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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