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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극단적 선택 시도에…이재명 ‘침묵’
2022-12-16 12:4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여권의 해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김만배 씨와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해서 어떠한 입장을 보였을까요?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네.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에서는 당장 ‘이거 여러 가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범죄 스릴러를 연상케 한다.’ 이렇게 국민의힘에서는 목소리를 높였더군요?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실까요? 그런데 보면 박원석 의원님, 이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요, 유한기 씨가 작년 12월에 극단적 선택을 했고 작년 12월 21일에는 김문기 전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올해 4월에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김만배 씨가 최근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글쎄요. 이 부분 참 어떻게 봐야 될지. 우리 박 의원님은 어떠세요, 저 부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일단 안타까운 일이죠. 대장동 사건이 굉장히 큰 사건이지 않습니까, 관련자도 굉장히 많고. 그리고 일부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들은 당시 신분이 공직자였어요. 공직자로서 이제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수사 상황에 내몰리니까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간에 이런 일이 더 확대되어서는 안 될 것 같고. 저는 검찰이 이제 수사 막바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수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특히 유동규 씨나 지금 김만배 씨 같은 경우는 일종의 키맨이지 않습니까? 유동규 씨도 키맨이고 김만배 씨도 키맨인데, 본인들이 그동안에는 이제 범죄를 부인하거나 혹은 축소해왔는데 막상 검찰 수사에 직면해 보니 본인들이 부인하거나 축소했던 것이 수사를 통해서 사실로 드러나면 순간적으로 일종의 이제 멘붕 상태에 빠지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아마 그런 상태에서 저런 시도를 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이 사안에 대해서 그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어요. 지지자들을 대상으로만 검찰의 정치 공작 프레임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그게 과연 타당한지 싶습니다. 물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이야기를 하고 그게 이제 언론에 재생산되면서 향후에 미칠 수사의 영향, 향후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침묵을 선택하는 것 같은데 가까운 데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고 또 본인의 측근들이 구속 기소되고 그런 데에 대해서 도의적인 어떤 차원의 책임은 분명히 있거든요? 그에 대해서조차도 저렇게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한테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누적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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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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