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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 대표 적합도 조사서 하락세…불안한 결선행 티켓
2023-02-22 19:03 정치

[앵커]
왜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 엄호에 동참하는지는 잠시 후 아는 기자에서 알아보고요.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후반부로 향하면서 여론이 출렁이는데요.

지지율 2위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3주 연속 떨어지면서, 천하람 당협위원장에 따라잡혔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김기현 후보가 과반을 넘을거냐,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는 누가 올라갈 거냐 더 치열해졌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2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은 3주 연속 하락해 1위 김기현 의원과의 격차는 19.7%p까지 벌어졌습니다.

지난주까지 접전이었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 의원이 안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자신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업체 조사에서는 안 의원이 천하람 당협위원장에게 따라잡혔습니다.

윤심 논란 이후 친윤과 비윤 모두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얻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안 의원 측은 "친윤 눈치를 보는 관망세가 아직 많다"며 "결국은 안 의원에게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김 의원의 과반 득표를 막고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총구를 천 위원장이 아닌 김 의원을 향하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안 의원은 오늘 "대선 단일화 정신까지 부정하는 치졸함을 보인다"며 김 의원을 공격했고, 김 의원도 안 의원이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맞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우리 당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모습 이제는 좀 그만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할 짓을 어떻게 우리 당 내부에서 그렇게 합니까."

당분간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거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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