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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활 쏘더니…촛불행동, 저지하는 경찰관 폭행
2023-02-22 19:54 사회

[앵커]
대통령 부부 사진에 활쏘기 퍼포먼스를 해 논란이 됐던 단체 회원 3명이 체포됐습니다. 

무허가 농성장에 천막을 반입하려다가, 경찰 폭행하고 공무집행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짐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에 에워싸여 있습니다.

트럭 아래엔 사람이 드러누워 차를 못 움직이게 합니다.

[현장음]
"사람 깔려 있잖아, 저기. 뭐하는 거야, 지금."

숭례문 인근에서 농성 중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천막을 추가로 반입하려다, 경찰 저지에 막힌 겁니다.

주차금지구역에 서 있던 트럭을 경찰이 견인하려 하자 촛불행동이 막아섰고

[현장음]
"공무를 집행하고 있는데 차 밑에 드러눕는 등 공무집행 방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물리력을 행사한 3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어제 오후 3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촛불행동은 지난 18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 타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을 붙여놓고 활을 쏘는 이벤트를 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지난 20일)]
"저주와 패륜, 폭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지난 주말 집회 때는 샌드백을 만들어 때리거나 부적 붙인 윤 대통령 모형을 차에 싣고 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숭례문 농성장은 관할 구청 허가 없이 무단으로 설치됐습니다.

관할 구청은 오늘까지 자진해서 치우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통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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