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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안전 진단 실시…故 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
2021-06-21 12:21 뉴스A 라이브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난 지 닷새째입니다.

오늘 2차 안전진단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1]
전민영 기자, 연기는 잦아든 것 같은데 아직도 불이 안꺼졌나요?

[리포트]
네, 쿠팡물류센터 진화 작업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불씨도 남아있어서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건물에 대한 2차 안전진단을 실시했는데요,

그제 1차 안전진단을 거친 뒤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에는 소방인력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모든 층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하고

소방 활동을 하는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차량 13대와 소방 인력 44명이 들어가 잔불 정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으로 화재 진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2]
숨진 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도 진행됐다면서요?

[답변2]
네, 오늘 오전 9시반, 경기 광주 시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김 대장의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경기도는 고인에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추도사에서 "소방관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아아 한다"며 정치권을 향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고인과 함께 일한 소방대원들은 합동 헌화를 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결식장은 침통한 분위기였는데요,

특히 유가족들이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 대장의 유해는 오늘 오후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영재 박재덕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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