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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결승 진출 이뤄낸 ‘막내의 한 발’
2021-07-27 12:3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이용환 앵커]
도쿄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이 획득한 금메달 3개는 모두 양궁에서 나왔죠.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양궁 대표팀 선수들. 그중에서도 단연 이 선수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감을 잡으셨는지요. 그 주인공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어제 참 우리 자랑스러운 남자 양궁 대표 선수들.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표팀 선수 3명 모두 잘 싸웠죠. 그런데 이 김제덕 선수가 특히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모두 다 잘 싸웠지만. 막내입니다. 남자 양궁팀의 막내. 올해 17살. 고등학생, 꿈나무입니다. 그런데 당당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 금메달을 땄는데 사실 결승을 대만하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대만은 사실 우리 대표팀이 퍼펙트하게 이겼고. 오히려 쫄깃한 승부는 준결승 일본전이었습니다.

이게 다 동점이 됐고 마지막으로 슛오프. 이른바 연장전이죠.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연장전도 28:28이었죠. 동점이 나온 거예요. 그러면 어떡합니까. 마지막 한 발을 가지고 결승 진출을 다투는 거죠. 그런데 김제덕 선수가 쏜 여기가 10점이고. 일본 가와타 선수도 10점을 쐈어요. 그런데 거의 10점 선에 걸렸더라고요. 똑같이 10점인 거죠. 우리 김제덕 선수는 정중앙이랑 3.3cm가 떨어졌고 가와타 선수는 5.7cm가 떨어졌으니까 우리 김제덕 선수가 중앙에 2.4cm가 더 가까웠다. 그래서 결국 결승에 진출했고 금메달까지 딴 거 아니겠습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우리 스포츠를 보다 보면요. 선수들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확 이겨줬으면 좋겠는데 국민들 가슴 철렁철렁하게 만드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요. 이 슛오프가 사실 그랬어요. 형님들 2명이 이제 다른 일본 선수들하고 똑같이 9점을 쐈는데. 김제덕 선수만 10점을 쐈거든요. 쐈는데 동률을 기록하게 되면 표적 중앙에서 얼마나 거리가 떨어졌느냐를 가지고 올라가는 팀을 정하게 되는 건데요. 김제덕 선수가 마지막에 10점을 쏴서 더 가까운 거리에 쏴서 결국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오진혁 선수가 김제덕이 오늘의 영웅이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다고 해요. 파이팅 외치는 거. 그게 단순히 긴장감을 푸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서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기여하는 이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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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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