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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캐스터, 동메달 안창림에 “원했던 색 메달 아냐”
2021-07-27 12:5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이용환 앵커]
를 숙였죠. 그 모습 보시죠. 저렇게 MBC 사장이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한 불과 몇 시간 후에 MBC가 또 조금 논란을 살 만한 일을 했습니다. 저게 어제 사과가 MBC 박 사장 사과가 오후 3시였고요. 한 3시간 반 정도죠. 저녁 6시 반에 어제 우리 안창림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자랑스럽게. 그런데 MBC가 그 중계방송을 하면서 캐스터가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닙니다만. 동메달을 땄다고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닙니다만. 김성완 평론가. 메달은 다 소중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건 뭐 당연한 얘기죠. 결승전에 올라간 것만으로 대단하고요. 동메달 결정전에 간 것만으로도 우리가 자꾸 메달에 집착해서 그렇지, 세계에서 3번째로 잘하는 선수고, 4번째로 잘하는 선수인 거예요. 그러니까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인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가치가 있는데. 우리가 아직도 메달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 거 같아요. 우리가 원하는 색깔의 원합니다만. 이게 선수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적절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더군다나 안창림 선수 같은 경우는 전일본대회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바람에 휩쓸어서 그냥 아예 일본으로 귀화해라. 이렇게 요구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국적 유지하고. 아예 한국 대학으로 갔어요. 용인 체대를 간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서 한국 국가대표가 된 거예요. 그런 조건에서 이번에 경기 출전해서 32강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가능 동안에 내내 계속 연장전을 치렀어요. 코피 흘려가면서. 마지막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7초 남겨두고 엎어치기 반판인가요. 그렇게 해서 점수를 얻는 바람에 동메달을 딴 거거든요. 굉장히 열심히 싸워서 이긴 선수한테 우리가 원했던 메달 색깔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얘기했던 건 조금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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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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