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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분 6초 분량 ‘백제 발언’ 녹음파일 공개
2021-07-27 13:1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도 저희가 잠깐 이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어제 조금 화가 단단히 났던 모양입니다. ‘내가 뭐라고 말했는지 음성파일 내가 공개할 테니까 다 들어보고 판단해보십니다.’하며 그 발언의 녹취 파일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어제는 저희가 그래픽 글자로 보여드렸는데 지금 실제 그 음성을 들은 거예요. 이재명 지사가 금방 들으신 대로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손정혜 변호사,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는 이건 이낙연 캠프에서 주장하는 지역 조장 발언도 아니고 호남 불가론도 아니고. 이런 것도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정혜 변호사는 들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손정혜 변호사]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전체적인 맥락은 어떤 특정 지역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저런 표현을 인용했다고 보이지 않고. 다만 정략적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본인한테 유리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사실 읽히죠. 말하자면 민주당 후보 대통령 중에 영남 출신이면 조금 더 선거에 유리하다.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됐다. 이런 여려 가지 계산적인 정치 공식들이 있는데. 이것을 환기하면서 이재명 지사가 영남 출신이다 보니까 그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원색적인 지역 비하라든가,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까지는 없는 거 아니냐. 다만 그런데 이게 정말 중요한 숙제이기 때문에 다른 상대 캠프에서는 조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주제를 구태여 던졌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지금 안 그래도 과열되는 상황에서 조금 부적절했다는 비판은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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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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