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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vs 친최계 분화?
2021-07-27 13:2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이용환 앵커]
단어가 조금 생소하기는 하나 어쨌든 지금 이런 단어들이 등장했습니다. 친윤계. 친윤계는 조금 몇 번 기사로 봤는데. 친최계. 조금 어떠세요. 낯설기는 하나 어쨌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친최계. 약간 분화가 이루어지는 걸까요. 윤석열계에 몸담고 있는 현역 의원이 대표적인 의원들이 저러하고 현역 의원들이 지금 대략 20여 명이 윤 캠프에 소속이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재형계는 현역 의원이 지금 이렇게 4명이고. 총 몇 명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역시 있겠죠.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김성완 평론가. 이제 실질적으로 정말 친윤계, 친최계 약간 이 경쟁, 견제 이런 것들이 조금 본격화될까요, 이미 시작된 걸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제 시작이 될 거예요. 왜냐하면 한 사람은 당밖에 있고 한 사람은 당 안에 있는데. 싸우는 것도 모양이 조금 이상하잖아요. 당으로 만약에 들어온다. 지금은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8월 중순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는 거 같은데요. 그때까지 안 들어오면 굉장히 문제가 많아질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그때 안으로 들어온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하고 굉장히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만 대선 후보인가요. 지금 홍준표 의원도 그렇고,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하태경 의원도 있고, 많잖아요. 그런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견제가 시작되면 아마 민주당에서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경쟁하는 거 못지않은 모습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되고요. 저는 앞서 반칙이라고 표현했지만 원칙상 표현이에요, 어찌 보면. 왜냐하면 당 밖에 있는 사람을 당 대표가 가서 만나고 당 소속 지자체장이 만나주고 이러면서 지지율 유지해 주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윤 전 총장이 그동안에는 독자 행보를 통해서 자신의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으로 지지율을 유지해왔다면 지금 전략을 바꾼 거예요. 국민의힘 인사들을 만남으로써 접촉면을 넓혀서 언젠가 국민의힘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기대감을 주면서 지지율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꾼 거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역으로 보면. 그런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유력 대권 주자의 지지율이 너무 많이 빠지는 건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유리한 방법은 아니잖아요. 서로 간의 이해와 요구 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반칙이지만 이런 방식들이 용인이 되는 것인데. 조만간 그것도 일정한 시점까지는 그 시점을 넘어가게 되면 견제가 시작될 거거든요. 그러니까 8월 중순경쯤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게 될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후보들 간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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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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