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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정당별 비례 의석수는…당선권 윤곽 언제?
2024-04-09 19:39 정치

[앵커]
Q1. 아는기자 김유빈 기자 나왔습니다. 앞에서 지역구 판세를 분석해봤는데 46석 비례대표 쟁탈전도 치열하잖아요. 각 정당에서 몇석 씩 가져갈 걸로 보입니까?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 기준으로 각 당이 몇 석씩 가져가게 되는지 한번 계산해봤는데요.

3강 3약 구도가 뚜렷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각 위성정당, 조국혁신당이 20% 안팎의 지지율로 3강을 차지하고요.

두자릿수 의석수를 가져갈 걸로 예상됩니다.

3약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인데요. 

비례 의석을 배분받는 최소한의 조건인 정당득표율 3%를 넘기냐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Q2. 3강부터 살펴보죠. 어디까지가 당선권입니까?

네 앞선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실제 배분받을 의석수를 따져보면요.

국민의미래는 17석 안팎이 점쳐집니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포함해, 현재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소장,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의원이 15번이니 당선 가능 끝부분에 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1번, 12번에서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핵 협상 실무를 맡았던 위성락 전 대사를 포함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가 안정권으로 거론됩니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운동을 이끌었던 전종덕 전 도의원이 11번이니 아슬아슬하고요.

조국혁신당은 13석 정도가 유력한데요.

박은정 전 부장검사와 조국 대표가 1,2번 안정권이고, 민주당에서 탈당한 황운하 의원이 8번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조 대표와 황 의원은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혹시 유죄로 확정되면 비례대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후순위에서도 당선 가능성 있습니다.

Q3. 3약 상황도 볼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득표율 3%가 관건인데요.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개혁신당은 2~3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고요.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한 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3약 정당들은 딜레마가 또 하나 있는데요.

지역구에서 한 석이라도 얻으면 산출법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이 차감되거든요.

지역구를 노리는 이준석 대표는 현재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죠.

고양갑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도 민주당 김성회,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와 맞붙고요,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은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경쟁합니다.

이 후보들이 지역구에서 당선되면 비례의석 확보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거죠.

Q4. 내일 당선 결과는 언제쯤 발표되죠?

이번 총선부터 개표 과정에 수검표 절차가 추가됐거든요.

비례정당 투표용지가 51.7CM에 달해 비례 투표용지도 수개표를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선관위는 2시간 정도 개표가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빙인 지역구와 비례 당선권은 11일 새벽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정치부 김유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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