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임고문은 오늘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한 후보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악마의 계곡을 넘어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집단(양당)에 의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나아가 국가체제의 위기가 심화하는 현실 앞에서 한덕수 후보와 지혜를 모아 새로운 희망의 계기를 찾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가 언급한 '3년의 과도정부를 거친 뒤 물러나겠다'는 입장에 이 상임고문이 호응한 것입니다.
이에 한 후보는 "이 총리(상임고문)께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시고, 또 앞으로도 많은 충고와 노력을 해주시겠다는 데에 대해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이낙연 전 총리님과 협력해가면서 반드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 시기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는 "이 문제(단일화)는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마지노선을 정하는게 단일화 노력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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