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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소리로 “구속 반대”…다시 모인 지지자들
2017-03-27 19:32 정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접한 지지자들은 속속 삼성동 자택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한 목소리로 '구속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요.

삼성동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오늘 주변이 상당히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이곳 삼성동 자택 앞은 검찰의 결정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로 다시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이 성명을 내고 지지자들에게 자택 앞에 모일 것을 촉구했는데요,

오늘 오후 지지자 300여 명이 이곳으로 모였습니다.

이들은 지금도 '구속 반대' '탄핵 무효' '구속하라 김수남'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고성을 지르기도 했고, 촛불집회 측 한 여성이 자택 앞을 찾아오자 거센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6개 중대, 모두 480명을 투입해 자택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쯤 자택 안으로 들어간 박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유영하 변호사는 조금 전인 6시50분 쯤 자택을 빠져나갔는데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박 전 대통령 측이 방어 논리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구속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의 발길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홍승택 김찬우
영상편집: 김지윤
연결담당: 이준희 영상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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