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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단일화 주도권도 불투명
2017-03-27 19:51 뉴스A

바른정당은 내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습니다.

문재인 빼고 다 모이자는 단일화를 희망하는데 좀처럼 주도권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당이나, 대선후보나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입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마친 바른정당이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호남과 영남, 충청과 수도권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연승을 거둔 유승민 의원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문제는 좀처럼 뜨지 않는 지지율입니다.

유 의원은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2%대 지지율에 머물렀고, 당 지지율은 정의당에 뒤져있습니다.

그래서 홍준표 경남지사와의 단일화 논의가 나오지만, 자칫 당이 자유한국당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원칙 있고 명분 있는 단일화여야 국민의 동의를 구할 수 있다. 경선이 내일 끝나고 나면 원점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바른정당은 연일 안보 이슈를 쟁점화하며 존재감을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북한의 (천안함 폭침) 소행을 인정하는데 5년이 걸린 정당, 당시 당 대표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고수하는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논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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