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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들 의혹 2010년 감사에서 해명됐다?
2017-03-27 19:50 뉴스A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 특혜채용 논란을 두고 바른정당이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문재인 캠프에선 즉각 반박했습니다.

2010년 노동부가 한 특별감사의 결과를 해석하는 차이 때문에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조현선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 측 블로그에는 아들 준용 씨 채용 특혜 의혹이 2010년 노동부 특별감사에서 이미 해소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감사 보고서를 살펴보니 취업 특혜 등 어떤 항목에서도 준용 씨 이름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감사 자체가 없었는데 뭐가 해소됐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아들에 대해선 감사를 하지도 않았는데 감사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는겁니다."

당시 고용정보원 고위 관계자도 준용 씨는 감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고용정보원 고위 관계자]
"그것(문준용 의혹)에 대한 감사를 국회에서 해달라 소리가 없었기 때문에 대상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문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보고서에 준용 씨 이름이 없는 것은 특혜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면서, 준용 씨도 감사 대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보고서에 감사 범위를 법인 설립된 2006년 3월 이후의 업무 전반으로, 감사 중점에 채용특혜 여부 등이 적시된 대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억지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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