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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참모 안 부럽다”…대선주자 아들·딸 열전
2017-03-30 19:44 정치

대선 후보들에겐 숨은 지원군,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젊은층과 소통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는 후보 자녀들, 윤수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의 20대 지지자 모임인 희정 크루에서 활동하는 아들 정균씨는 최근 홍보영상에 등장했습니다.

[희정크루 홍보영상]
"왜 헤어지자고… 사랑이 변한거야? 아니 정 때문에."

두 차례의 민주당 경선 현장에서도 '큰아들'이라는 배지를 달고 나타나 응원에 힘을 보탰습니다.

[안정균 / 안희정 충남지사 아들]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가 안희정 후보님이 아닌가… 저도 아들이지만 또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대표는 아들 이우균 씨의 물밑 지원 덕분에 '국민 시어머니'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이우균 /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아들]
"저희집은 엄청 민주적이에요. 집안의 모든 대소사는 가족회의에서 결정하거든요."

"우균씨도 가사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왜 못합니까? 왜 안합니까?"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유승민 의원도 뛰어난 미모의 딸 유담 씨 덕분에 '국민 장인'이라고 불립니다.

중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아버지에 힘을 보탭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두 아들도 대선 출마선언 때 함께했습니다.

두 아들이 형수와의 불화 등 약점이었던 가족 관계를 보완해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는 2012년 대선 출마 선언 때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특혜 채용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최근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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