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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김정은 제거 후 대책” 주문
2017-04-12 07:15 국제

미국이 이달 안에 북한을 타격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이른바 4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김정은 정권을 제거한 이후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로마 스탠드업 4월 위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감에서 출발합니다.

35%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지난 주 시리아 공습에 대한 찬성 여론이 강해지면서 40%까지 올랐습니다.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타격하거나 김정은 제거 작전에 나서면서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는 게 4월 위기설의 핵심입니다.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를 향한 데 이어 다른 전략자산들의 배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미국이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동맹국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김정은 제거 이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코리 가드너/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위원장]
"김정은 자리를 누가 잇게 될지 궁금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 우리가 그 해답이 없다는 것은 중요한 의문점입니다. "

미국이 동맹인 우리를 전쟁으로 몰고 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트럼프의 인내심도 바닥날 수 있어 한반도의 긴장감은 계속 높아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취재기자: 박정훈 sunshade@donga.com
영상취재: 강율리(VJ)
영상편집: 지경근
그래픽: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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