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가 탑승 인원이 초과됐다며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는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항공사 측은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서현 기잡니다.
[리포트]
고함을 지르며 저항하는 남성을 끌어내는 공항 경찰관들.
보다 못한 승객들이 저지하지만,
“제발 그러지 마요, 뭐하는 거죠!”
피를 흘리며 끌려 나간 남성은 수 분 뒤 다시 기내로 들어왔고 결국 실신해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피해 승객]
"나는 집에 가야 해요. 집에 가야 해요. 집에 가야 해요."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켄터키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기내에서 생긴 이 사태로 불거진 파장은 일파만파입니다.
특히 피해 남성인 69세의 의사는 "내가 중국인이라 탑승을 포기할 승객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해 인종차별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합법적인 조치였다는 항공사 측의 설명과 달리 전문가들은 유타이티드 측의 꼼수를 지적합니다.
[메리 스치아보 / 전 미국 운수부 감찰관]
“항공기 근무 직원 수를 오판했을 리 없죠. 이륙 직전 자사 직원들이 추가로 탑승하면서 승객들이 피해를 본 거예요."
거세진 비난 여론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는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 잘못을 바로 잡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는 사과글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2013년 유나이티드 승무원들이 아시아나 사고항공기 조종사들을 조롱하는 할로윈 복장을 하는 가 하면 지난 달 레깅스 바지를 입은 10대 소녀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도를 넘은 유나이티드의 갑질과 인종차별 논란이 비난 공세와 함께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
항공사 측은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서현 기잡니다.
[리포트]
고함을 지르며 저항하는 남성을 끌어내는 공항 경찰관들.
보다 못한 승객들이 저지하지만,
“제발 그러지 마요, 뭐하는 거죠!”
피를 흘리며 끌려 나간 남성은 수 분 뒤 다시 기내로 들어왔고 결국 실신해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피해 승객]
"나는 집에 가야 해요. 집에 가야 해요. 집에 가야 해요."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켄터키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기내에서 생긴 이 사태로 불거진 파장은 일파만파입니다.
특히 피해 남성인 69세의 의사는 "내가 중국인이라 탑승을 포기할 승객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해 인종차별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합법적인 조치였다는 항공사 측의 설명과 달리 전문가들은 유타이티드 측의 꼼수를 지적합니다.
[메리 스치아보 / 전 미국 운수부 감찰관]
“항공기 근무 직원 수를 오판했을 리 없죠. 이륙 직전 자사 직원들이 추가로 탑승하면서 승객들이 피해를 본 거예요."
거세진 비난 여론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는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 잘못을 바로 잡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는 사과글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2013년 유나이티드 승무원들이 아시아나 사고항공기 조종사들을 조롱하는 할로윈 복장을 하는 가 하면 지난 달 레깅스 바지를 입은 10대 소녀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도를 넘은 유나이티드의 갑질과 인종차별 논란이 비난 공세와 함께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