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혐의 내용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2.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옥중조사에 나섭니다. 뇌물죄에 대한 법리검토 이후 이르면 이번주 후반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폭로의 중심에 있었던 고영태 씨가 검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세관 인사 등에 개입한 혐의가 포착된건데, 검찰인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딸 설희 씨의 재산 명세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구체적인 소명 자료를 공개하라고 맞받았습니다.

5. 세월호가 참사 발생 1091일만에 육지에 안착하며 인양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맡은 중국업체 대표는 인양이 역사적인 기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6. 오늘 국회의원 1명과 기초단체장 세명, 광역·기초 의원 26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됩니다. 대선 전 민심을 미리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돕지않는다면 자체적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8. 지난달 8살 여자아이를 유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10대 소녀에게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훼손한 시실 일부가 담긴 봉투를 받은 이 공범 역시 10대 소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