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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국장, ‘러시아 스캔들’ 공개 증언 결정
2017-05-20 19:55 뉴스A

미국 트럼프 대통령, 벌써부터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다 갑작스레 해임된 코미 FBI 전 국장이 직접 미국 의회에 나와 증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에게 충성 맹세를 해라’ '측근인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놔줘라'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미 전 연방수사국 FBI 국장이 해임 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적은 메모입니다.

연일 언론에 보도되자 진상 조사에 나선 미 의회는 코미 전 국장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고,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정보위 소속)]
"정보위원회는 오늘 코미 전 국장에게 서신을 보내 청문회 증언을 권유했습니다. "

코미 전 국장은 공개 증언을 하겠다고 의회에 전해왔습니다.

워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코미 전 국장의 출석이 갑작스런 해임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9일 해임 당한 후 침묵을 지켜왔는데,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미 전 국장의 청문회 증언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검사 도입에 이어 코미 전 국장의 증언까지 예고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궁지로 몰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박소윤 기자 sypark@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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