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란 로하니 재선 유력…한국 기업에 영향은?
2017-05-20 19:58 뉴스A

이번엔 이란 대선 소식입니다.

개혁 중도파인 로하니 현 대통령의 재선이 조금전 확정됐습니다. 이란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조동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당초 오후 6시까지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려는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투표시간은 세 차례나 연장됐고, 결국 자정이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개표 결과 로하니 현 대통령이 58.6%의 득표율로 39%에 그친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제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과반수를 훌쩍 넘기면서 당초 예상됐던 결선 투표 없이 재선이 확정됐습니다.

재임 시절 서방과의 핵 합의를 통해 경제 제재를 풀어내는 등 잇단 개혁정책에 젊은 유권자들이 호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하니 지지자]
그동안 이란은 국제사회의 주변부에 있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많은 저명인사들이 방문하면서 고립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로하니의 재선으로 서방과의 긴장 완화 기조는 계속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중동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이란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게도 유리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채널A 뉴스 조동주입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영상편집: 지경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