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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나훈아 “죽을 만큼 꿈 피워볼 겁니다”
2017-07-17 20:07 뉴스A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가 11년의 침묵 끝에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일흔을 넘긴 나훈아는 '죽을 만큼 꿈을 피워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훈아, 여전히 청년입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흔을 넘긴 트로트의 황제가 새 앨범을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드림 어게인’.
나훈아 씨는 앞서 "죽을 만큼 꿈을 피워보겠다”며 포부를 밝힌바 있습니다.

타이틀 곡‘'남자의 인생'은 중년 남성의 애환을 그립니다.

시민 반응은 어떨까.

[노상호/서울 노원구]
우리 정서에 맞는 거 같고, 듣는 동안 약간 찡하는 울림이 있어요.

[송경아/제주 제주시]
전체적인 분위기가 제가 알고 있던 트로트보다 세련된 느낌이 들었던…

1966년 데뷔해 늘 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사생활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렸습니다.

야쿠자 폭행과 신체 훼손설에 기자회견을 자처했고...

이혼소송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채 경기 양평 주택 등에서 지냈습니다.

자작곡 7곡이 담긴 새 앨범에선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재즈나 헤비메탈 제3세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도 선보입니다.

[김작가 / 대중음악평론가]
"다양한 장르들이 시도가 되고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을 나훈아 식으로 소화시키는… 나훈아 특유의 과잉의 미학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새 앨범은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될 예정입니다. 나훈아 씨는 11월 대규모 콘서트도 준비중입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김명철
영상편집: 박은영
그래픽/취재지원: 한정민 백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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