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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제의 난’ 비상…면세점 선두자리 바뀌나
2018-02-21 19:44 뉴스A

총수가 일본 경영권까지 내놓게 되자 재계서열 5위인 롯데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국내외 악재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선 면세점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1심에서 롯데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 관련 뇌물공여 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관세청은 "해당 면세점 특허 취소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데다 인천공항 면세점 특허권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가 국내 면세점 1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도 지지부진 합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영업을 중단했지만 일부 인건비와 임대료는 여전히 롯데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도 재점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롯데의 지주사격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살펴보면 단일 최대주주는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입니다.

광윤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50%와 1주를 보유한 신동주 전 부회장인데요. 신 전 부회장이 일본 주주 설득에 나서고 있어 추가적인 형제 경영권 갈등이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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