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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피해자’는 ‘안희정 싱크탱크’ 직원…곧 고소
2018-03-08 19:23 사회

이런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연구소의 직원인데, 이 여성도 이르면 내일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 측이 밝힌 여성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 2016년 7월까지 4차례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모두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추행 장소는 식당과 주차장 등이었고, 성폭행은 서울 지역의 호텔들에서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이 여성은 이르면 내일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회 측은 변호인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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