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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특별 메시지”…인권 개선 표명?
2018-03-10 19:11 국제

정상 회담 제안 외에도,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추가 메시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고위관계자는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정은이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트럼프에게 특별 메시지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신뢰구축의 일환이며,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특별 메시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김정은이 그동안 미국이 비판해온 북한의 인권 개선 의지를 밝혔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접촉에 나설 것이라며 특사 파견과 고위급 인사의 접촉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정의용 안보실장은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과 만나 후속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저는 오늘 아침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과 백악관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한 내용의 후속조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북한과도 긴밀히 소통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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