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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3개월 앞두고 ‘3철’ 뭉쳤다…판도 바뀔까
2018-03-10 19:45 정치

전해철·
이호철·
양정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이른바 '3철'이 오늘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 사람이 한꺼번에 공개 석상에 나선 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장, 40여 명의 국회의원과 지지자 수천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과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불리는 이른바 '3철'의 만남,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모시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단 공통점에 대해선 긍지와 자부심 느낀다고… "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양정철 / 전 대통령 홍보비서관]
"안 믿기시겠지만, 셋이 모인 게 오늘이 처음입니다. 저희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데… "

'3철'로서 주목받는데 부담감을 토로했지만,

[이호철 / 전 민정수석]
"저는 이름이 3철이 아니고 이호철입니다."

지방선거에서의 역할론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양정철 / 전 대통령 홍보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을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셨듯이 우리 전해철 선배를 잘 지켜주십사하는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문의 결집'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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