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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1년’ 박 전 대통령, 유영하에만 ‘대화의 문’
2018-03-10 19:43 사회

꼭 1년 전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날인데요.

박 전 대통령은 탄핵 1년을 이틀 앞둔 그제, 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영하 변호사와만 소통하는 것은 변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성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정미 /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해 3월 10일)]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꼭 1년째인 오늘,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아무도 접견하지 않고 홀로 지냈습니다.

구치소 관계자들에게는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탄핵 1년을 이틀 앞둔 그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탄핵 결정 이후 받게 된 재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들의 접견은 거부하면서, 사실상 유 변호사와만 소통하고 있는 겁니다.

접견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지지자들이 보낸 편지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최근 읽은 책은 스트레칭 관련 서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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