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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열고…명함 돌리고…송파을 뜨거운 경쟁
2018-04-07 19:25 뉴스A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곳이 서울의 송파 을 국회의원 재선거입니다.

오늘 주말을 맞은 여야 후보들은 당원과 주민을 겨냥한 세몰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이동재 기자]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입니다.

바로 이 곳에서 길을 건너 5분 남짓 걸어가면 경선 경쟁 상대인 최재성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가 나옵니다.

불과 300미터의 간격을 두고 캠프를 차린 두 사람은 개소식도 오늘 두 시간 시차를 두고 나란히 열었습니다.

'문재인의 복심'을 자처하는 최 전 의원의 개소식에는 친문 의원들이 몰렸고,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송파가 뛰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입니다."

복심 운운을 "낡은 정치"라고 비판했던 송 후보는 오늘도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공천을 확정지은 배현진 후보는 명함을 나눠주며 먼저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배현진 / 자유한국당 송파을 예비후보]
"날씨 좋은데 벼룩시장이 열려서 한분 한분 만나서 좋은 말씀 듣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종진 지역위원도 선거전에 뛰어든 송파을은 7명의 예비후보가 몰리며 선거 열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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