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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본고장 파리 놀라게 한 한국 4D 영화관
2018-04-07 19:42 뉴스A

바람도 불고 눈도 내리는 실감나는 4D 영화관, 한국에서는 익숙하지만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한국 토종기술이 그 벽을 뚫었습니다.

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감 넘치는 영화가 시작되면서 의자가 정신없이 흔들립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새로운 경험을 한 프랑스 관객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큰 박수를 보냅니다.

프랑스 제1의 멀티플렉스 파테는 지난해 처음 오감체험 상영관인 4DX를 도입했습니다.

관객의 호응이 좋아 8개월 만에 17개나 문을 열었습니다.

[ 막심 리고(파리 시민)]
"오늘 처음으로 4DX를 경험했습니다. 귀 옆으로 바람이 나오는 특수효과가 좋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런 특수효과를 좋아합니다."

[동정민 특파원]
차를 타는 동안 이렇게 의자가 움직이고 비가 올 때는 물이 나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특수효과 20 여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DX는 한국 기업 CGV가 개발한 토종 기술입니다.

이번 영화관은 CGV가 연 500번째 4DX 영화관이기도 합니다.

2008년 시작해 전 세계 57개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 최병환 CJ 4D 플렉스 대표]
"영화의 본격적인 주류 무대로 한국의 토종 기술이 진입하게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프랑스에 55개를 포함해 2020년까지 전 세계에 1000개 이상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정민 특파원] 
한국 기술로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보는 진정한 영화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화의 본고장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정수(VJ)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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