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남북 3차 실무회담…“대북 확성기 중단”
2018-04-23 11:27 정치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3차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실무회담 주요 논의 내용이 뭔가요?

[리포트]
우선 1, 2차 실무회담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 경로와, 문재인 대통령과 첫 대면 방식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전 핫라인을 이용한 남북 정상 간 첫 통화 날짜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참석과 더불어 정상회담 세부 행사도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면 남북 고위급 회담을 굳이 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우리 쪽 수행원은 정해졌지만 아직 북측 수행원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질문2]이제 정상회담이 나흘 남았는데,문 대통령은 이번주 아예 외부 일정을 비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와 내일 국무회의 이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보회의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국무회의에서도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에 당부의 말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점검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는데,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발표 등 최근 변화된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우리 군은 오늘 새벽 0시부터 대북 확성기를 전격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