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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어 최순실도 입원…정유라 접견은 불허
2018-05-10 20:06 사회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 씨가 오늘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어제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었죠.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가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입니다.

[현장음]
"비켜주세요."

[현장음]
"몸이 불편하셔서, 말씀하시기가."

최 씨는 내일 전신마취가 필요한 부인과 수술을 받습니다.

앞서 최 씨는 수술 전에 딸 정유라 씨와의 접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경재 / 최순실 씨 변호인 (지난 4일)]
"2년여간 떨어져 있었는데 잠깐 (정유라와) 접견하는 것을 불허한다는 건 대한민국 품격하고도 직결되는 (일입니다.)"

최 씨는 다음 주 17일까지 입원한 뒤 서울 동부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허리 통증을 치료받았습니다.

어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뒤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외부 진료는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모두 최근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국정농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hiaram@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김찬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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