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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6월 중순 싱가포르 유력…판문점 제외
2018-05-10 19:13 국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의 장소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던 판문점을 결국 제외시켰습니다.

회담은 6월로 예상됩니다.

백악관을 취재한 미국 언론은 싱가포르를 유력하게 꼽고 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장소에서 결국 판문점을 배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백악관 각료회의)]
(북미회담이 어디서 열리는 겁니까?) "사흘 내에 발표할 겁니다. 조율하고 있습니다."
(DMZ가 될까요?) "그곳은 아닙니다."

CNN과 AP 통신은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점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 직후인 6월 셋째주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최재성 / 민주당 재보선 후보]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되면 12일날 도착하고 13일날 열리고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방문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앤드루스 공군기지)]
(언젠가 북한에 갈 생각이 있습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실무팀과 함께 방북했던 게 사전 점검 차원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리얼리티 쇼 진행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데 남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최초 검토지였던 싱가포르를 선택했을지 극적효과를 내기 위해 평양을 선택했을 지, 그 결과는 이번 주말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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